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사업성이 있을까? PMP나 DMB등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며 사랑받고 있지만 필자는 USB 장치의 무한한 확장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흔히 사용하는 키보드, 마우스, 저장장치 뿐만 아니라 USB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새로이 출시될지 무척 기대가 크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GRIFFIN의 PowerMate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서포트 하기 위한 입력장치로 필자의 눈을 사로잡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업무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프리미어나 포토샵, 영화, 음악 감상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만 보고 제품을 구입 하였다. 과연 필자의 업무 효율이 증대될까?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모델명 |
GRIFFIN PowerMate |
크기 | 높이 : 33.4mm, 직경 : 53.8mm |
무게 | 110g |
케이블 길이 | 본체 : 55cm, 연장케이블 : 100cm |
인터페이스 |
USB |
시스템 요구사항 |
Mac OS 9.0.4 or 이상 버전, OS X |
무척 단촐한 구성이다. 본체를 비롯하여 USB 연장 케이블, 설치 CD만이 동봉되어 있다. 기기의 특성상 별다른 악세사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되며 큰 어려움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어느정도 전력 소모가 예상되기 때문에 USB허브 보다는 연장 케이블을 이용하여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파워메이트는 국내에 총판이 없다. 다시 말하면 AS에서 치명적일 수밖에 없으며 드라이버 등도 직접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야 한다. 설치 CD에 동봉된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기기가 오작동 할 우려가 있으므로 꼭 www.griffintechnology.com 에 접속하여 1.5.3버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 (XP의 경우)
파워메이트의 주 용도는 특정 명령을 미리 입력하여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입력기기 이다. 하지만 기능 만큼이나 필자의 눈을 사로 잡았던건 다름아닌 제품의 디자인이다. 사진과 같이 무척 심플하지만 무척 고급스럽다. 바닥면의 제외하고 모두 금속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묵직하고 차가운 느낌이 마음에 든다. 현재 블략과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두가지 컬러 모두 디자인에 민감한 사용자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만큼 고급스럽다. (가격이 저렴 하더라도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참 단순한 생김새지만 총 6가지 동작 모드를 가지고 있다. 버튼을 짧게/길게 눌러 동작을 구분하며 좌우로 돌리거나 누른 상태에서 좌우로 돌려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 마다 다른 명령을 입력할 수 있어 확장성을 크다 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를때 약간 뻑뻑한 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며 좌우로 돌리는 것은 무척 부드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면은 실리콘 재질로 구성되어 기기를 컨트롤 할 때 미끄러짐이 없다. 또한 불투명 재질로 기기를 사용할 때 BLUE LED가 발광되어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SB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결만으로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는 무용지물 이므로 홈페이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해야 한다. USB케이블은 쉴드 처리가 되어있어 보다 완벽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일반 데스크탑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IBM PC 뿐만 아니라 MAC OS에서도 완벽한 작동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핀 테크놀로지 라는 회사가 매킨토시 악세사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MAC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크기비교의 모습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와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으며 금속 재질로 제작 되다보니 무게감도 느껴진다. 하지만 가벼운 입력장치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는 무척 만족스럽다.
연장케이블 또한 무척 고급스럽다. 페라이트 코어가 부착되어 있으며 아이팟의 악세사리와 같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환경설정에 들어온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동작별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감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Pulsing을 통해 LED를 조절할 수 있다. (레버를 돌리는 것에 따라 LED밝기 조절) 또한 레버를 누를때의 시간조절도 가능하다.
필자가 사용하는 GOM Player를 Setting 하기위해 Add Setting을 클릭하고 GOM.exe를 선택하였다.
각 동작별로 볼륨, MUTE 등을 선택하고 열기의 경우 단축키 이기 때문에 Send Key를 선택하고 Ctrl+O를 입력하였다.
GOM Player를 실행한 모습이다. 입력된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볼륨조절과 MUTE 기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는데 파워메이트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어 무척 쁘듯하다.
가장 필요성을 느꼈던 포토샵을 실행한 모습이다. GOM Player와 마찬가지로 모든 기능을 오작동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레벨, 커브, Save for Web 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현재 사용하는 키보드의 Ctrl버튼에 이상이 있어 잦은 실수를 반복하곤 했다. 하지만 파워메이트를 사용하며 한번의 클릭 만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리뷰를 쓰기 시작하면서 하도 많은 제품을 접하다 보니 막상 구입을 해도 100% 만족감을 주는 기기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파워메이트의 경우 100%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일부 정해진 프로그램에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고 현재 PC에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적용 가능 하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며 디자인도 무척 고급스럽고 사용 방법도 무척 간편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당연히 가격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국내의 몇 개 쇼핑몰에서 직수입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6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입력장치 치고는 상당히 부담스런 가격으로 선뜻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사용 용도는 비교적 명확하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업무효율을 증대 시키는 대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의 부담을 넘어 보다 편한 PC를 만들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제품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