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날씨가 덥다. 필자와 같이 날이 더워지면 에너지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유저들은 10월 전까지 고생할 각오를 해야할 듯 하다. 평소 이것저것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곤 하는데 날이 더워져 휴대성에 부담을 느끼다 보니 현재는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 만이 가방이 들어 있을 뿐 노트북이나 PMP 등은 책상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여름은 디지털 제품의 휴대성이 중요시 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SAMSUNG TicToc YP-S1 은 휴대성을 100% 이상 만족시킬 수 있는 초소형 MP3 플레이어로 깜찍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의성을 더해 무더운 여름에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제품이 되리라 예측된다.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귀여운 제품으로 과연 유저들에게 얼마나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음질, 편의성 등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SAMSUNG TicToc YP-S1 |
정격 전원 | DC 5.0V / 500mA |
용량 | 2GB / 4GB |
컬러 | BLUE / PINK |
디스플레이 | 3 LED 인디케이터 |
지원 파일 |
MPEG1 Layer3 (8kbps~320kbps, 8kHz~48kHz) |
인터페이스 | Earjack-USB |
이어폰 출력 | 12mW/Ch. (16Ω 기준) |
출력 주파수 범위 | 40Hz~20KHz |
신호대 잡음비 | 85dB with A LPF (based on 1KHz 0 dB) |
파일 및 폴더 | 파일 : 최대 3000개, 폴더 : 최대 3000개 (파일 포함) |
재생 시간 | 음악 12시간 (MP3 128kbps, 음량 15, 일반 음향모드 기준) |
동작 온도 범위 | -5℃ ~ 35℃ |
케이스 | 플라스틱 |
크기 | 12g |
무게 | 17.5 x 17.5 x 35.9 mm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 및 제품케이스, 이어폰, 퀵메뉴얼 등을 기본 지원하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크래들도 포함되어 간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설명서 및 S/W 는 기기에 저장되어 있다. 특히 USB 만 연결하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는 빌트인 방식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17.5 x 17.5 x 35.9 mm 의 크기와 12g 의 무게로 도입부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USB 메모리 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시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기본 제공하는 케이스를 통해 옷이나 가방등에 걸거나 목걸이를 연결하여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대성을 빼 놓고는 TicToc을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 MP3P 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 하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미니멀리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원버튼 방식으로 일부 초소형 제품에서 느껴지는 조잡한 느낌을 주지 않으며 마감도 뛰어나 고급스런 분위기 풍기고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블루 컬러 뿐만 아니라 상단의 사진과 같이 핑크 컬러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버튼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측면부에는 용량 및 모델명 만이 표시되고 있으며 3LE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어 기기 작동시 완벽한 피드백을 보장하고 있다. (LCD가 장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 것이라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LED 와 안내음 등의 시각 & 청각 피드백을 지원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기기 상단부에 사진과 같이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션 컨트롤을 지원하는 TicToc 은 G센서가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 본체의 기울임이나 움직임과 버튼의 조합을 통해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써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동영상 프리뷰에서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기기 하단부에는 사진과 같이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설치되어 있어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이어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어 오작동 시 버튼을 눌러 재부팅 할 수 있다.
@ 현재 출시된 초소형 MP3P 의 경우 분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목걸이 형태의 전용 이어폰을 지원하고 있다. TicToc 의 경우 걸쇠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분실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이어폰을 연결했을 경우 '딱' 소리가 나며 본체와 이어폰이 완벽하게 결합되기 때문에 강하게 흔들어도 분리가 되지 않았다.
편의성 및 디자인의 만족감을 높이고 기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케이스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설치된 캡을 제거한 후 본체를 넣을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본체와 케이스의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버튼부와 단자부의 상하를 지정하여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버튼 조작이 많은 유저의 경우 버튼이 상단에 위치하면 편할 듯 하며 옷이나 가방끈 등에 걸어놓고 사용할 경우 이어폰 단자가 상단에 위치하면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케이스 측면에는 사진과 같이 클립이 설치되어 있어 어디에나 간편하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머니가 없는 상의를 입을 경우 MP3P를 바지에 넣기 위해 연장선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TicToc을 사용한다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케이스에 스트랩 연결고리도 설치되어 있어 목걸이를 구입하여 목에 걸고 다닐수도 있다.
간편하게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도록 전용 크래들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arjack-USB 타입을 지원하여 PC와 크래들을 연결 한 후 기기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PC와의 견결이 가능하다. (크래들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 크래들과 기기를 결합한 모습
기본 제공되는 EC100 이어폰의 모습으로 기기 만큼이나 무척 귀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의 컬러와 동일한 컬러의 이어폰이 제공된다.) In-ear 타입으로 차폐성이 뛰어나며 무게가 무척 가벼워 장시간 착용시에도 귀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 이어폰을 목걸이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상단에서 꾸준히 언급한 것과 같이 더할나위 없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고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MB1 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가벼웠다.)
TicToc 은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PC와 기기를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S/W 가 활성화 되는 빌트인 방식을 적용하여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노트북과 연결 후 MiniApp S/W 가 자동 실행된 모습으로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하여 노트북에 있는 음악 파일을 간편하게 기기에 전송할 수 있었다. (뮤직 플레이어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를 통해 기기를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튜닝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DNSe 설정이 가능하며 (초소형 제품이지만 삼성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DNSe 는 여전히 지원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음장 중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기기에 바로 적용되어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음성이나 음악음성 (TTS) 설정을 지원하며 프로그램의 언어 및 배경이미지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 DNSe 3.0 Core를 지원한다. 전용 테스트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사운드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 다소 음질이 떨어지리란 우려와 달리 현재 사용하고 있는 MB1 과 비교해도 큰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음이나 입체감, 밸런스는 나무랄 때 없는 수준이었으나 저음이 약간 부족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PC와 연결 후 DNSe를 Rock 으로 바꾸고 나니 필자가 만족할 만한 강력한 저음을 재생해 주었다. 기존 고급형 모델에 비해 음장 및 효과 설정에 제한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사운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메뉴를 통해 파일추가, 새폴더, 이름바꾸기, 업데이트 등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템포분석 기능을 지원하여 Fast, Slow 설정시 일치하는 곡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재생할 수 있다. @ 기기를 세 번 흔들게 되면 재생모드가 바뀌게 된다. 일반 모드를 비롯하여 Shuffle (랜덤), Fast, Slow 등의 재생모드를 지원한다.
기기의 폴더를 검색하고 있는 모습으로 MiniApp S/W 뿐만 아니라 사용설명서 및 삼성 디지털 디바이스의 통합 S/W Kies 도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AMSUNG TicToc YP-S1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간단하게 리뷰를 끝낼 수 있으리란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다룰 부분이 무척 많아 오랜 시간이 소요 되었다. (디스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아 다소 기기를 우습게 봤는데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학습, 테스트 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 되었다.)
SAMSUNG TicToc 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편의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대부분의 초소형 제품들은 지원 기능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버튼의 크기가 작고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아 기기 조작이 그닥 쉽지 않은데 반해 TicToc 의 경우 모션 컨트롤을 지원하여 하나의 버튼 만으로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MiniApp S/W를 지원하여 DNSe 와 같은 주요 설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 또한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기를 사용하며 불편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의 완벽한 휴대성과 액세서리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세련된 디자인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MP3P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사운드에도 신경 써 간편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뜨거운 여름 심플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뛰어난 휴대성과 편의성, 세련된 디자인, DNSe 3.0 Core 의 만족스런 음질 만으로도 가격을 넘어서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